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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15 13:41
엄마가 아는 만큼 아기는 배웁니다.
 글쓴이 : moon
조회 : 2,871  

, 이번 호에서는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발달에 대해서 우리 엄마들이 어떻게 해줘야 하는 지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만큼 우리 아기들을 제대로 키울 수 있겠지요. 세상에 태어나 아기와 베이비싸인을 하기전이지만 엄마의 준비는 여기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기에게 해줄 많은 교육들의 첫 걸음인 임신시기로 칼럼의 문을 엽니다.

이제 아기와 함께 하는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 걸음 한걸음 함께 걸으며 아기를 알아가고 적절한 시기에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그리고 그런 것들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 함께 여러분과 함께 칼럼을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엄마가 됐나 봐요……

 

엄마, 내가 엄마가 됐나 봐요……” 태평양 건너서 국제전화로 어머니께 전화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엄마가 되는 것이 뭔지도 모른 체 엄마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환희가 넘쳐야 할 그 시기에 난 엄마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내 몸에 오는 모든 변화에 대해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별로 냄새에 민감하지 않았었는데 온통 세상의 냄새는 다 맡고 먹는 것이라면 뭐든지 가리지 않았는데 도대체 음식만 앞에 대면 입 덫으로 먹지 못했었지요. 그런데 엄마의 이런 마음과는 상관없이 아기는 엄마의 몸에 생기는 그 순간부터 자랍니다. 왜 옛 어른들이 태교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말씀들을 알 수 있습니다.

 

아기는 배속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태아는 깜깜한 자궁 속에 있어도, 엄마를 통해 밤과 낮을 느끼고, 아기를 임신한지 3개월이 되면서 소리를 알아듣기 시작해서 5개월이 되면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해서 다른 이와 구별할 줄 알게 됩니다. 엄마가 배가 고프면 아기도 손가락을 빨며 배가 고파하고, 8주가 시작되면서 어렴풋이 보기 시작하고, 17주 이전에 냄새를 맡고 12주에는 맛의 기능인 미각이 완성된다고 하니 놀랍지요. 그런데 이런 사람이 느끼는 다섯 가지 감각(오감; 청각, 시각, 후각, 미각, 촉각) 은 뇌를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촉각 이외의 네 가지 감각인 청각 시각 후각 미각은 아기가 태안에 있을 때 완성되어서 태아가 직접 느끼게 됩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태아는 뇌세포의 조직화가 시작되는 임신 24(6개월)부터 이러한 감각들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언젠가 TV에서 보았던 장면이지만 아기는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반응을 하게 되는데 산모의 복부에 불빛을 비추면 태아가 몸을 웅크리게 되고 배를 만지면 태아가 손가락을 빠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태아는 이제 배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피부로 느끼기도 하고 이렇게 듣고 느낀 것을 기억하기도 하면서 전신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르치는 선생님은 오직 엄마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엄마가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이 모두 태아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태아가 자라는 환경조성의 소중함이 바로 엄마의 마음가짐입니다. 옛 어른들이 태교를 위해서 좋은 것을 보고,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엄마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먹는지가 아기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태동을 알아차린 지 4개월이 되면서 아기는 이미 배우기 시작합니다. 아기가 엄마의 몸에 있는 임신시간 내내 엄마와 아기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가 됩니다. 이렇게 우리 아기들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엄마를 통해서 배우기 시작합니다.

 

l  태아는 보고 있어요

완전히 깜깜한 어둠 속에서 생활하고 눈도 보이지 않는 태아는 어떻게 명암을 느낄 수 있을 까요? 아기는 엄마가 보거나 느끼는 바깥의 빛의 밝음과 어둠에 따라 반응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눈이 부시면 아기도 그렇게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태아의 눈의 망막은 수정한지 4주간이 지났을 때 생깁니다. 7개월의 전후가 되면 빛의 밝음과 어둠을 느끼게 되지요. 그런데 태아가 본다는 말의 의미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뇌로 느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아는 엄마와의 연결 줄인 탯줄을 통해서 엄마가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받습니다. 엄마는 눈으로 본 것을 태아는 뇌로 보는 것이지요. 엄마가 밝음을 느끼면 엄마 뇌 속의 멜리토닌이라는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고, 그런 상태가 그래도 태아의 뇌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태아는 밝음과 어둠을 구별하게 되고 뇌로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의 규칙적인 생활이 태아의 뇌를 발달시킨다고 하는 것이지요.

 

l  태아는 듣고 있어요

임신한지 6주 정도가 지나면 조금씩 태아의 귀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4개월이 지나면 뇌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태아는 소리를 소리로서 느껴 알 수가 있게 됩니다. 5개월째에 들어가면 소리를 전하는 부분(내이의 와우각)이 완성되고 어른과 거의 다름이 없는 귀가 만들어 지게 되지요. 비록 엄마가 하는 말의 의미는 모르지만 엄마 목소리의 강약으로 태아는 엄마의 감정을 민감하게 느끼게 됩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얘기를 나누어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태아가 4개월이 되면 태아의 뇌 속에 소리를 기억하는 해마라는 부분이 만들어집니다. 태아는 소시를 소리로서 느껴 알게 되는 것이죠. 해마가 발달하게 되면서 태아는 조금씩 소리의 종류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태아는 5개월부터는 매일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그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안심하게 됩니다. 배속에 있을 때에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으며 자란 태아는 그것을 뇌에 기억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아기가 좋아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아기가 싫어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아기가 좋아하는 소리는 엄마의 이야기 소리, 새의 지저귐 바람의 살랑거림 같은 자연의 소리, 경쾌하고 조용한 음악소리입니다. 싫어하는 소리는? 오토바이 소리, 차의 급 브레이크 소리 시계의 괘종소리 등 기계적인 소리나 큰 소리를 싫어합니다.

이렇게 7개월이 되면 태아는 소리를 식별하는 힘을 갖기 시작하고 좋아하는 소리 싫어하는 소리에 반응을 보이게 되지요. 지금 무슨 소리를 들려주셔야 하는지 아시겠지요? 엄마가 만일 싫어하는 소리를 계속 듣는다면 아기는 정서 불안한 아기가 태어나기 쉽습니다. 태아가 기분 좋은 소리를 들려줘야 하는 것이 바로 엄마의 임무입니다.

 

 

l  태아는 느끼고 있어요

태아가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본 적이 있나요? 임신 12주 무렵의 태아를 초음파로 보면 손가락을 물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눈도 확실하지 않고 코도 아직 제대로 형태를 갖지 못했는데 태아는 입에 손가락을 물고 있지요. 그런데 태아는 이렇게 손가락만 빠는 것이 아니라 입에 닿는 모든 것을 빨게 됩니다. 팔 어깨 손 자궁 벽 탯줄 무엇이든 입에 닿으면 상관하지 않고 빠는 것이죠. 이러한 태아가 피부로 느끼는 감각은 다른 감각들 보다도 훨씬 빨라서 초기에 생기게 됩니다. 8주쯤부터 피부 감각을 느끼게 되어 12주가 되면 어른에 가까운 감각이 됩니다. 이렇게 손가락을 빨고 발로 차는 등의 피부자극이 바로 태아의 뇌를 발달시키게 됩니다. 왜 피부에 대한 자극이 뇌의 발달에 좋은 것인가 하면 태아의 피부와 뇌는 극히 흡사한 성질과 작용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2의 뇌라고도 하지요. 뇌와 피부는 같은 성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외배엽이라고 하는데 수정된 난자의 제일 바깥쪽을 만드는 세포입니다. 이것이 뇌로 피부로 변해서 발달하게 되는 것이죠. 피부는 어떤 자극일지라도 뇌에 틀림없이 전달하게 됩니다. 피부의 활동은 뇌의 활동을 많이 닮았죠. 이렇게 뇌와 피부의 관계를 생각하면 태아의 피부를 자극하여 피부 감각을 발달 시키는 것이 태아의 뇌를 크게 자극하여 그 발달에 이어지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이해하게 됩니다.

이 촉감은 배 속에 있을 때는 더디게 완성되어갑니다. 태어난 후에 곧 필요해지는 감각이므로 태어나 후는 대단히 빠른 속도로 발달해 갑니다.

태아에게 가장 좋은 피부감각은 자궁의 자동적인 수축에 의해서 일어나는 피부 자극입니다. 이런 자궁의 자동수축은 1분간 1회씩 규칙적인 리듬을 되풀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기분 좋은 수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산책입니다. 이제 점점 추워지는 계절이 시작되는 너무 춥다면 자궁의 태아를 압박하고 괴롭히는 결과를 만듭니다. 따듯한 옷을 입고 느긋한 기분의 산책을 아기의 아빠랑 손을 잡고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l  태아는 맛보고 있어요.

   맛을 느끼는 부분은 혀 속에 있는 미뢰라는 곳입니다. 이 부분은 임신 3개월 무렵에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태어날 때까지 천천히 성장해 갑니다. 태어나기 전까지는 미뢰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맛에 대해서 태아가 반응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7개월 (30)쯤이 되면 미뢰가 충분히 발달하여 맛을 느끼게 되지요. 쓴맛과 단 맛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l  태아는 냄새 맡아요

냄새의 근원은 바깥에서 오지요. 그렇다면 태아도 냄새를 맡을 까요? 좀 과학적으로 생각해볼까요? 콧속에 있는 냄새를 받아 멈춰두는 후모라는 부분이 공기 속에 떠 있는 냄새를 만드는 작은 입자를 포착해서 그것을 뇌로 전달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냄새를 맡았다고 아는 것입니다. 뇌로 보내진 정보에 따라 좋은 냄새나쁜 냄새를 아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후모로부터 오는 신호를 받는 역할을 하는 뇌의 부분은 이미 임신 20주가 되면서 태아에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로 이 시기쯤에 아기는 엄마의 냄새를 느끼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태아시기의 이런 후각은 무슨 냄새를 태아가 아는 것 보다는 엄마 뇌에 전달된 냄새에 대한 정보에 의해 그때 분비된 호르몬이 엄마의 뇌에서 태반을 통해 태아의 뇌에 전해지고 엄마의 기분을 태아도 똑같이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오 감

      

청 각

4개월부터 소리 알아듣기 시작 /측두엽

시 각

임신 8주에서 시작해 27주에 완성 /후두엽

후 각

17주 이전에 /측두엽

미 각

임신 12주에 완성 /두정엽

촉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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